인천 왕산해수욕장
위치: 인천 중구 을왕동
서울 -> 영종대교(신공항고속도로)->용유.무의(이정표)쪽->해안도로->무의도->왕산해수욕장
붉은 노을 감상하기도 좋고, 서울에서 한시간정도면 닿을 수 있는 인천왕산해수욕장이에요~
드넓은 백사장과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쐘 수 있는 곳.
왕산 해수욕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영종도와 하나가 된 용유도에 자리했다고 해요. 용유도를 품고 있는 영종도 역시 영종대교, 인천대교와 육지로 연결되어 두 곳 모두 섬 아닌 섬이네요. 배가 아닌 차로 오가니 그만큼 접근도 수월하고요. 모래사장에서 아이들 놀게 해주기도 좋네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바람쐐러 나오기 좋아요.
용유도 하면 을왕리 해수욕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이죠. 왕산해수욕장은 을왕리와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차분하고 호젓한 편이라 놀기 좋아요.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곳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공간이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왕산해수욕장은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에는 무료이나 개장 후에는 쓰레기 수거비 명목으로 1만원~1만5천원을 받아요. 그래서 더 관리가 잘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입장하고 나면 백사장 어디든 텐트를 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해변도 가깝고 바닷바랍도 시원하니 해변가 앞 쪽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아요.
왕산 해수욕장 진입로는 남측과 북측, 두 곳이 있습니다. 아치형 진입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공영주차장이 있는 남측 해변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사설 주차장이 있는 북측 해변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사설 주차장의 경우 해수욕장 개장후에는 1일 1만원의 주차료를 받습니다.
저녁은 더 호젓하니 좋더라고요. 근처에 조개구이나 칼국수 먹거리도 있어서 좋고요.
개인적으로 투썸플레이스 카페가 좋더라고요
3층에서는 바다뷰를 볼 수 있어서 만석이네요~
투썸에 앉아서 멍때리기도 좋을 것 같아요.
왕산해수욕장은 서울 근교에서 조용히 바닷바람 쐐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최근에 비클래시 대형카페가 앞에 생겼던데 가보고 싶네요~!